보리수

2022. 07. 02. 토요일 그렇잖아도 자주 가는 연천에 또 갈 일이 생겼다. 강풍경과 함께 담으려 꽃피길 기다리는 하늘말나리에 칡덩굴이 덮이게 생겨, 그걸 좀 어떻게 해 줘야 하고, 지난번 실별꽃 보았던 곳에서 개꽃을 찾았다는 소식이다. 연강길에서 시작한다. 이번 비에 연강이 황토색으로 흐른다. 강풍경과 함께했던 까치수염은 그새 끝물이다. 2022. 06. 26. 하늘말나리와 칡덩굴이 엉킨 모습. 꽃주변의 칡덩굴 제거 작업이 생각 같이 쉽지 않다. 칡덩굴 좀 걷어 보려 하면 하늘말나리도 같이 훼손된다. 우물쭈물 적당한 선에서 일을 마친다. 씨를 뿌리거나 꽃모종을 키워 연강길 자투리 공간 여기저기에 꽃밭을 만드는 중이다. 며칠 아프더니 보살심이 자리했는지, 제 팔 위의 진드기를 죽이지도 않고 툭 털어..

2022. 06. 26. 일요일 연강길에 강물 배경으로 까치수염이 피었단 소식이다. 일요일 오후 미라클타운 한옥카페에서 꽃동무들과 합류, 연강길로 이동한다. 옥녀봉(그리팅맨) 주변 풍경 개안마루로 이동한다. 큰조롱 숨은그림(고라니) 찾기 나는 꼴찌에서 두찌, 꼴찌는 실장님 길섶에 공단풀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물레나물 개안마루에서 조금 진행하면, 오늘 주제식물인 까치수염이다. 무지개다리 방향으로 진행 다리 앞에서 그리팅맨으로 돌아 나간다. 두꺼비 개암나무 연강길 풍경 연강길 꽃소풍 마치고 돌아오는 길 서양메꽃을 찾는다. 아까 낮에 피어있는 걸 보고 지났었는데 이미 저녁이라 꽃잎을 다물었다. 백일홍 - 꽃소풍 끝 -

2022. 06. 19. 일요일 으름난초 동네로 이동한다. 으름난초 수리딸기 으름난초 호자덩굴 비비추난초 옥잠난초 노루발 방울새란과 닭의난초 보았던 곳으로 이동한다. 닭의난초는 이르고, 방울새란은 안 보인다. 대극 주걱개망초 개망초 산제비란 새머루 갯개미자리 개구리자리 닭의덩굴 주변 풍경 해무가 내려앉아, 배들이 계속 뱃고동을 울리며 지난다.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그령 갯메꽃 족제비싸리 꽃소풍 끝

2022. 06. 19. 일요일 오늘 꽃소풍 장소가 어제 다녀온 안면도 주변이다. 길눈 어두운 나도 이럴 때 길라잡이 역할 한 번 해 본다. 돌가시나무 갯까치수염 ?? 나비나물 태안원추리 이 자리에 서니 작년에 꽃자루가 짧다고 한 꽃동무 설명이 생각난다. 타래난초 쥐꼬리풀 산제비란 굴피나무 조록싸리 정금나무 돌가시나무 매화노루발 노루발 올해는 개화가 늦어 아직 피지 않은 매화노루발이 더 많다. 꽃 핀 매화노루발을 찾아 몇 장 더 담는다. 으름난초 동네로 이동한다. - 1 -

2022. 06. 18. 토요일 이번 주, 의정부 300팀 꽃소풍 주제가 안면도 주변의 매화노루발. 으름난초. 호자덩굴 등이다. 으름난초부터 찾는다. 옥잠난초 새우란 비비추난초 호자덩굴 좀딱취 파드득나물 나비나물 개사상자 미국자리공 안면도수목원으로 이동 원추리 호자덩굴 꽈리 반하 약모밀 둥굴레 마삭줄 좁은잎마삭줄 백묘국 송엽국 우단동자 연못 풍경 안면도 수목원을 나와, 매화노루발 동네로 이동한다. 태안원추리? 찔레장미 갯까치수염 매화노루발 노루발 2021. 06. 13. 비슷비슷한 매화노루발 자꾸 담는다. 통보리사초 주변 풍경 안면도 꽃소풍 끝

2022. 06. 17. 금요일 실별꽃 동네로 이동한다. 서양쐐기풀 낭아초 배암차즈기 실별꽃 그새 꽃이 많이 졌다. ?? 얘네들도 많이 줄었다. 서양쐐기풀 개망초 갈퀴나물 구슬갓냉이 컴프리 전동싸리 꽃소풍 끝

2022. 06. 17. 금요일 동네 귀한 꽃 출현에 꽃동무들이 행차하셨다. 며칠 전 내가 안내받았듯 진선생님과 교장선생님 모시고 꽃자리로 이동한다. 선제비꽃 인동 벌판에 우리 일행 말고 한 분이 더 주변을 둘러보고 있다. 선제비꽃 찾는 분 인가 싶어 자리를 알려 주려 인사 나누니, 외려 우리가 모르는 근처 선제비꽃 장소를 알려 준다. 선제비꽃 이 표식으로 '선제비꽃이 여기 왜?' 했던 출생의 비밀(?)이 이해된다. 인동 실별꽃으로 장소 이동 전 등산화에 붙은 진흙을 터는가 싶더니, 이내 딴청이시다. 아니, 흙 털다 말고 그러시면 안 되죠. 깔끔한 차주인 속 좀 상하겠네, 거참.... - 1 -

2022. 06. 12. 일요일 세 번째 주제는 개꽃 등 소양강 땜 상류 하천변 식물이다. 귀리 벌사상자 개꽃 애기메꽃 오후 늦은 방문이라 거의 꽃잎을 닫았다. 애기마디풀 물별이끼 문모초 꽃받이 괭이사초 구와가막사리 붉은토끼풀 꽃소풍 끝

2022. 06. 12. 일요일 두 번째 주제 식물은 콩팥노루발이다. 수년 전 '야생화 이야기반'에서 탐사 시도했다가 정보 부족으로 실패했던 기억이 있다. 이번엔 똑똑한 꽃동무(연천 양반들 아님)가 사진까지 첨부한 많은 정보를 줘 그 내용대로 진행한다. 차단기가 열려 있으면 차량 이용도 가능하나 부러 걸어서 들어간다. 매발톱 노랑갈퀴 멀리 구름 걸린 곳이 설악산쯤으로 가늠된다. 노랑갈퀴 찔레꽃 기린초 미역줄나무 많은 정보를 받았음에도 정보 해석자가 똑똑지 못 해 꽃자리를 지나쳤다. 전화 통화로 보충 설명까지 듣고야 현장에 도착한다. 콩팥노루발 꿀풀 이곳 꿀풀이 두메꿀풀 얘기도 있으나 아닌 것 같다. 좀양지꽃 구슬붕이 까지 담고 장소를 이동한다.

2022. 06. 12. 일요일 이번 주도 토요일은 집 일하고 일요일 꽃소풍이다. 토요일 일하는 동안 강원도 꽃소풍을 진행한 연천 꽃동무들 의정부 300팀과 같이 가보라고 꽃자리를 알려준다. 진선생님은 제주도 여행 중이고 교장선생님은 주일 예배로 같이 할 수가 없다. 정보를 전해주는 마음이 고마워 나 홀로 꽃소풍일 망정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다. 산작약부터 찾는다. 마침 끝집 분이 마당에 보이길래 양해 구하고 주차한다. 감자 카메라 배터리량 확인하니 47% 남았다. 갈 곳이 여기저기라 감자꽃은 패스해야 마땅한데 강원도에서 감자가 빠지면 섭섭하다. 민백미꽃 노랑갈퀴 산작약 산작약 꽃소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