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2012. 05. 13 일요일 이명호 선생님 야생화이야기반 여섯 번째 탐사다. 오늘도 회룡역 새벽 3시 출발이다. 의정부에서 완도 멀다. 이렇게 일찍 출발했는데도 9시 30분쯤 수목원에 도착한다. 오후 3시까지 매점 앞으로 모이라는 공지사항을 전해 듣고 삼삼오오 수목원 안으로 흩어진다. 용둥굴..
2012. 05. 12 토요일 복주머니란, 자란초, 병풍쌈, 나도옥잠화 등 주변에서 흔히 보기 힘든 식물들을 키우고 있어 꽃볼 욕심에 점심시간도 아낀다. 욕심은 부려보았는데 병풍쌈과 나도옥잠화는 아직이고, 자란초는 못 찾겠고, 그나마 복주머니란 만 피었다. 귀한 꽃은 꽃 필 때 시간이 되면 ..
2012.05. 12 토요일 ㅇㅇ산 왕제비꽃 편에 같이 올리려던 내용인데 꾀병 대접하느라고 뒤로 미뤄놨던 부분이다. 무늬족도리.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잎에 무늬가 있으면 다 개족도리인 줄 알았었다. (이 블로그에 표기된 식물명은 아마추어가 체계적인 공부 없이 표기하는 것이니 항상 식물명..
2012. 05. 12 토요일 지난주 토요일에(어린이날) 계획했다 못갔던 ㅇㅇ산에 갔다. 비교적 가까운 곳에 귀한 왕제비꽃이 있어 우리 같은 꽃쟁이들을 기쁘게 한다. 혼자, 카메라와 렌즈 2개, 물 1병만 챙겨 등산배낭도 없는 단촐한 살림으로 출발한다. 원래 계획은 오전 10시에 현장 도착, 오후 1..
2012. 05. 06 일요일 2부는, 일단 점심부터 먹고 시작한다. 다 누님들인데 모자 5개가 구엽다. 각시족도리. 꽃 담으려 앞을 정리한 것이 거슬린다. 홀아비바람꽃. 들바람꽃. 태백바람꽃. 금강제비꽃. 갈퀴현호색. 피나물. 털괭이눈(혹은 금괭이눈) 꿩의바람꽃. 족도리풀. 태백제비꽃. 동의나물...
2012. 05. 06 일요일 이명호 선생님 "야생화 이야기반"에서 올 들어 다섯 번째 야생화 탐사다. 새벽 3시 회룡역 출발이다. 탐사장소가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조심스럽게 선생님에게, "새벽 3시 출발이면 6시 전에 도착 할 텐데 너무 빠르지 않나요?" -"늦춘다 해도 5시인데, 3시나 5시 별 차이 없..
2012. 05. 09 수요일 제 근무지를 나비야님이 찾아 주셨습니다. 오늘 포천지역에서 모임이 있다 하십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셔 저와 커피 한잔 마시던 중, "요즘 뭔 꽃이 필까?" -"가까운 곳에 큰꽃으아리 있는데 잠깐 보러 가시죠." 저는 마시던 커피를 사무실 책상에 두고, 나비야님은 커피를..
2012. 05. 05 토요일 어린이날이다. 정인이 고1. 선재가 중1, 어린이날을 안 챙겨도 될 만큼 다 컸다. 그래도 어린이날 선물은 뭔가 해야겠기에 생각 타..., 애들만 보면 잔소리하고 싶어하는 내 입을 애들과 최소한 50km 이상 떨어뜨려 놓는 선물을 하기로 했다. 해서 유배지로 결정한 곳이 유명..
2012. 05. 1 화요일 이 좋은 봄날, 노동절이라는 이름으로 휴일이 하루 주어졌다. "쌩큐! 노동절" 하고는 가까운 수락산 품으로 든다. 올봄 처음 만나 카메라에 담는 각시붓꽃. 대상이 마음에 들던, 안 들던 그해 처음 만나는 꽃은 외면하기가 참 어렵다. 조금 둘러보니 각시붓꽃이 꽤 많다. 꿩..
2012. 04. 28 토요일 쇠목과 오지재를 들러 들러 가느라고 오후 3시가 다 되어 동네 뒷산에 도착했다. 이것도 시간을 아낀다며 차량 이동 중 빵과 음료수로 점심을 해결하며 서두른 끝이다. 서울에서 동네 뒷산으로 직접 오신 성백달 선생님 일행과는 전화상으로는 "뒷산에서 뵙죠" 해놓고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