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16. 일요일 올해 고구마 농사 함께 했던 친구가 재미 들렸나 보다. 이번엔 텃밭에 겨울 작물을 심어보자 한다. '하려면 너나 하라' 손사례를 쳤음에도, 햐~, 이 친구가 기어이 일을 벌인다. 강남 가던 제비들이 집 처마에 하루 묵어 갔다. 2022. 10. 11. 어제 연천으로, 철원으로 꽃소풍 간 사이 친구 혼자 마늘을 심었다. 오늘은 시금치를 심겠다 한다. '하려면 너나 하라' 말은 했지만 또 친구 혼자 일 하는 건 염치가 없다. 할 수 없이 꽃소풍 포기하고 친구와 텃밭 농사일이다. 시금치 심기 고구마 밭 뒷정리 밭 옆집 젊은 양반에게 시금치 씨앗 나눔 했더니, 간식을 내 왔다. 농사 끝 차키. 지갑. 전화 등 다 들은 가방을 텃밭에 두고 왔다. 달콩이와 산책 겸 찾으러 간다. 문..
2022. 10. 15. 토요일 오전엔 차탄천 산책, 오후에는 산부추와 좀바위솔을 보려 철원으로 이동한다. 포천구절초 산부추 꽃동무들 토요일 오전 근무를 마친 실장님도 함께한다. 돌다리 건너 강 건너편으로 이동. 포천구절초 산부추 같은 취미가 뭐라고 처음 보는 양반들과도 스스럼없이 어울린다. 주차장 마당의 쇠살모사는 아무래도 거처를 잘 못 잡은 것 같다. 실장님 지갑은 시골 장터만 보면 자동으로 열린다. 점심 먹은지 얼마 안 지났음에도 또 젓가락을 들어야 하는 고문(?)을 당한다. 한탄강 풍경 좀바위솔 용담 산부추 물속에 오래 잠겨 그런지 작년만 못하다. 2021. 10. 04. 좀바위솔 한탄강 풍경 산부추 야광나무 꽃소풍 끝
2022. 10. 15. 토요일 매주 일요일 진행하던 연천팀 꽃소풍에 잠시 변동이 생겼다. 실장님은 개인사정으로 이번 주 꽃소풍 출석이 어렵고, 또 한 양반도 일요일에 시간 내기 어려워 부득이 토요일 진행한다. 차탄천 전곡에서 연천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산국 큰석류풀 물살에 다 떠내려 간 줄 알았더니 그래도 살아남은 아이들이 보인다. 2021. 08. 29. 익모초도 마찬가지다. 2021. 08. 29. 노란꽃땅꽈리 차탄천 풍경 산국 그동안 다 찔레꽃인 줄 았았다. 용가시나무가 섞여 자란다 한다. 공부 못하는 사람끼리 붙인 이름이라 확실하지는 않지만, 찔레꽃 용가시나무 차탄천 풍경 물칭개나물 포천구절초 그새 안개가 걷혔다. 둥근잎유홍초 노란꽃땅꽈리 산부추 물이 많아 개울을 건널 수 없다. 돌아 나간..
2022. 10. 10. 월요일 오랜만에 달콩이와 산책이다. 흑석계곡부터 사기막고개까지 소풍길 일부를 걷는다. 동네 벗어나, 수락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구절초 향유 산불감시초소 부터는 달콩이 목줄을 푼다. 무지개다리 건너, 수락폭포에 들려간다. 잠깐 파란 하늘이 보여 '포천구절초나 산부추(강부추) 보러 갈 걸' 후회도 됐으나, 날씨가 변화무쌍해 오후엔 비까지 내렸다. 사기막고개로 진행 사기막고개 잠깐 쉬어간다. 사기막고개를 반환점으로 돌아간다. 밤송이 길을 지나느라 달콩이 곤란을 겪는 동안, 누구는 그 와중에 밤 주워 먹고 있다. 구름이 점점 많아진다. 소풍길을 벗어나 동네로 내려선다. 산국 둥근잎유홍초 한창 바쁜 친구네 들려 일 방해 좀 하고, 작은 고개 넘어 빼벌로 돌아오면, 달콩이와 산책 끝 우리 ..
2022. 10. 01. 토요일 간절곶에서 조금 북쪽에 위치한 방어진 슬도로 이동한다. 해국 슬도 풍경 슬도에서 조금 더 북쪽 대왕암으로 이동한다. 출렁다리가 새로 놓였다. 풀솜나물 둥근바위솔은 아직이다. 숨은 그림 찾기(고양이) 대왕암 주변 풍경 진선생님을 카메라에 담으려 했으나 지나는 사람이 많아 실패! 멀리 대왕암이 보인다. 사람 많은 대왕암은 패스하고 해녀분들 간이횟집 주변 둥근바위솔을 확인한다. 둥근바위솔 털머위 대왕암과 주변 풍경 해가 뉘엿해져서야 꽃소풍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