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01. 07. 토요일 어제 소장님들과 당구를 쳤다. 게임하는 동안 당구장 창밖으로 함박눈이 펑펑이다. 눈이 녹으며 내렸는지 어제 기대했던 함박눈 장면에는 미치지 못한다. 그래도 이만하면 눈풍경 즐기기에는 충분한 산책길이다. 달콩이와 함께한다. 동네 근처 지나는 소풍길을 걷는다. 무지개 다리 건넌다. 수락폭포 지나, 검은돌 마을 뒷길을 지난다. 사기막고개로 진행한다. 사기막고개 잠시 쉬었다가, 소풍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간다. 검은돌 동네 양파 심은 텃밭은 눈에 덮였다. 산책 마칠 무렵엔 거의 흙강아지다. 산책 끝
2023. 01. 01. 일요일 아버지가 이발을 했으면 한다. 집사람에게 부탁했더니 주일이라 시간이 안 된 단다. 이발소와 사탕 사러 마트까지 들리고 나니 이미 오전이 다 지났다. 오후 자투리 시간 동네 천보산을 찾는다. 성모병원 뒤편에서 시작한다. 플라타너스 솔고개로 오른다. 솔고개 정상으로 오른다. 동네 가까운 산이라 산책 겸 혼자 걷는 분들이 많다. 능선너머로 양주가 보인다. 작은 산임에도 정상 가까이는 눈이 아직이다. 천보산 정상 불곡산 방향 도봉산 방향 사패산까지 같이 담아 본다. 수락산 방향 의정부 시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방향으로 내려간다. 동네에 닿기 전 소풍길과 만나면 그 길을 따라 돌아갈 생각이다. 처음 가는 길이라 대강 짐작으로 가다 보니 등산로를 벗어났다. 바위가 미끄럽지 않아 무사히..
2022. 12. 31. 토요일 용인 누님 전화다. "어디 아프냐, 블로그에 새 글이 없네?" -"아녜요, 주말에 친구들과 송년 모임 가졌어요." '약속 없고, 아프지 않은 나' 또 근처산에 오른다. 산행안내도 운악산광장 - 1코스 - 운악산 정상 - 철암재 - 3코스 - 운악산광장 코스다. 혹시나 하며 뒤돌아 봤더니 차 뒷문이 열린채다. 차문 단속을 하고 다시 산행 시작한다. 날이 흐렸다. 지난가을 등산로를 새로 정비했다. 폭포전망대 새로 정비된 등산로를 따라 오른다. 계곡 가까운 등산로는 얼음길이다. 약수터에 들려 간다. 일기예보에 없던 눈이 내리더니 금새 그친다. 안 그래도 계단이 많던 곳인데 이젠 더 많아졌다. 사라키바위 위쪽은 구름 속이다. 화현 방향 정상 방향으로 오른다. 서봉 정상 상고대가 ..
2022. 12. 18. 일요일 어제 산행 같이하던 친구가 건너 보이는 산이 양주시청 뒷산 맞냐며 확인한다. 산행 마칠 무렵 "내일은 뭐 할 거냐"며 묻는다. -"가까운 둘레길이나..." "그럼 아까 봤던 산에나 가자." 한다. 해서, 친구 순식이와 연이틀 산행이다. 양주시청에서 출발한다. 시청 뒤편으로 오른다. 쉼터 출발 전 편의점에서 산 커피가 아직 남아 손님 역할을 못 해 드렸다. 능선길 풍경 수락산 방향 도봉산. 북한산 방향 천마산 방향 요즘 등산로에 젊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리 정인이 선재도 그랬으면 하지만, 아직까진 바람이다. 불곡산 정상인 상봉이 코앞이다. 펭귄 바위 불곡산 정상과 주변 풍경 상투봉으로 진행한다. 상투봉 임꺽정봉으로 진행. 물개바위 눈길에 나동그라졌다. 바닥에 카메라 부..
2022. 12. 17. 토요일 오랜만에 눈다운 눈이 내렸다. 12/15 토요일 아침(12/17), 친구 순식이와 수락산에 오른다. 동네 빼벌에서 시작한다. 도정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옛날 미군 공병부대 조형물 있던 곳을 지난다. 도정봉 가는 길 풍경 도정봉과 주변 풍경 수락산 정상 방향으로 진행 북한산 방향 도봉산 방향 능선길 풍경 기차바위 코스는 여전히 폐쇄다. 우회로를 이렇게 정비한 것을 보면 기차바위길은 열 생각이 없지 싶다. 능선길 풍경 수락산 정상과 주변 풍경 수락산장 방향으로 하산 수락산장(휴업 중) 바람까지 부는 추운 날씨라 샘물은 그냥 지나친다. 겨울이면 늘 미끄러운 내원암 내려가는 길도 이제는 계단이 놓였다. 내원암을 지난다. 풍경소리가 꽤나 요란할 정도로 바람이 분다. 수락산장 문 닫..
2022. 12. 11. 일요일 겨울 아침 찬 기운이 싫어 햇살이 퍼지길 기다린다. 10시쯤 소풍길을 시작한다. 귀락마을 출발 마을 지나고, 산길로 들어선다. 으름덩굴과 조개나물 흰색 사는 곳을 지난다. 2022. 04. 23. 2021. 05. 13. 조개나물 분홍색 사는 곳 2022. 04. 23. 동네 친구들 간식으로 줄게 없어 빈 손바닥만 핥게 하고 헤어졌다. 내루골로 넘어간다. 오늘도 당구칠 욕심에 달콩이는 집에 두고 나왔다. 내루골 포도밭 튤립나무 백목련 시금치 좀작살나무 광대싸리 사위질빵 고라니가 한글을 읽나? 내루골 마을지나, 다시 산길로 이어진다. 무지랭이 약수터 다시 돌아 나간다. 쉬어가기 내루골 마을을 지난다. 닭소리가 안 들려 가보니 용도가 바뀌었다. 소풍길 풍경 포천 무림리 옆을 ..
2022. 12. 10. 토요일 산행 마치고 당구칠 욕심에 동네 가까운 산을 찾는다. 그동안 오지재로 오르던 왕방산을 이번엔 무럭고개에서 시작한다. 무럭고개 능선길로만 걸으면 채 5km가 안 된다. 지난여름부터 공사 중이던 임도를 따라가 본다. 임도 주변 풍경 오색딱따구리 깊이울까지 이어진다 한 임도공사는 일단 여기까지다. 국망봉. 화악산 방향 명지산. 연인산. 운악산 방향 막산행으로 올라, 주능선 등산로로 복귀한다. 거북바위 운악산 방향 왕산사 갈림길을 지난다. 왕방산 정상 왕방정과 주변 풍경 지난주 올랐던 죽엽산 방향 왕산사 방향으로 내려간다. 매년 봄 너도바람꽃 보러 오는 무지개다리. 안내도에는 없는 임도를 따라 무럭고개로 돌아간다. 아까 지났던 길로 착각, 내려가다 보니 길이 조금 낯설다. (한국..
2022. 12. 04. 일요일 연천 양반들과 한탄강 잔도를 걸었다. 걷기에 앞서 점심부터 하는데... 내가 맡은 물 준비를 까먹어 캠핑 나온 옆 집에 물 동냥 얻은 물로 라면 끓이고, 그 물에, 커피까지 끓인다. 물 나눠준 옆 집 분들이 먼저 떠나고, 우리도 걷기 시작이다. 차탄천과 한탄강 합수머리 둘레길 풍경 숨은 그림찾기(검은등할미새) 고드름 구슬이끼 ?? 바위손 거미고사리 쥐똥나무 ?? 버드나무길 2022. 04. 17. 꽃나루 건너는 돌다리가 물에 잠겨 돌아 나간다. 2022. 04. 17. 다시 버드나무길을 지난다. 팥배나무 배풍등 덩굴별꽃 운지버섯 괴불나무 청둥오리 둘레길 걷기 끝
2022. 12. 03. 토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마당에 흰 눈이 쌀짝 쌓였다. 냅둬도 낮에는 모두 녹을 양이지만 시골 동네 풍속대로 대문 밖 마당까지 휘리릭 쓸고 산행에 나선다. 고모리 저수지에서 출발한다. 보문정사가 들머리다. 등산로를 벗어나 계곡으로 내려선다. 희미하게 이어지던 길은 묘지 앞에서 사라지고, 이제부터는 막산행이다. 흐렸던 하늘이 개였다. 무작정 정상 방향으로 오르다 보니 능선에 닿기 전 등산로와 만난다. 울울한 소나무 군락지를 지난다. 내일 영하 10도까지 내려가서인지 오늘부터 춥다. 한북정맥이 지나는 주능선 길에 도착했다. 누군지 500원짜리 동전만한 발자국을 남겼다. 죽엽산 능선길은 큰나무들이 많아 시야가 답답하다. 그나마 고모리 쪽은 마을 귀퉁이가 조금 보이나, 내촌 방면은 전혀다..
2022. 11. 27. 일요일 달콩이와 수락산 산행이다. 달콩이가 요즘 밥(사료)을 안 먹어 버릇을 고쳐 보려 점심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섰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난다. 잠깐 소풍길을 걷다가, 집바위 방향으로 오른다. 등산로가 달콩이 개고생 할 만큼 충분히 험하다. 계곡 끝나고, 로프 걸린 사면이 나오면, 기차바위 근처 주능선 길이다. 서울 방향 천마. 용문산 방향 도정봉 정상 도정봉 정상에서 뵌 산행객 중 강아지 간식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분이 있어 달콩이 간식을 한 줌 받았다. 도정봉과 주변 풍경 멀리 한강과 예봉산. 검단산 등이 보인다. 불곡산 방향 요새는 가는 곳마다 팥배나무다. 물오리나무 2015. 11. 07. 만가대 갈림길 빼벌 방향으로 내려간다. 진달래와 개나리 산불감시초소를 다시 지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