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2012. 04. 28 토요일 쇠목 들러 광덕산 가는 길에 오지재를 넘습니다. 며칠 전 앵초 새싹을 봐두었던 곳이라 일행인 나비야님에게 잠시 들러가기를 청합니다. 금붓꽃. 계곡 수량이 적은 게 아쉽습니다. 앵초를 멀리 배경으로 담아보고, 아래 사진은 반대로 금붓꽃을 멀리 두고 담아 봅니다. ..
2012. 04. 28 나비야님과 둘이 쇠목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사는 곳에서 비교적 가까운 꽃밭인데 그동안 인연이 닿질 않아 못 가보다, 오늘 드디어 나비야님을 따라 방문합니다. 계곡 초입부터 잘생긴 돌단풍이 맞아줘 오늘 탐사가 은근히 기대됩니다. 금붓꽃이 한창입니다. 나비야님, 저 짝..
2012. 04. 19 목요일 오늘은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오후 1시에서 5시 30분까지 업무 관련 교육이 있는 날이다. 직장까지 출퇴근 거리가 약 1시간 가량 되어 사무실 출근 없이 교육장으로 직접 가기로 한다. "선물 받은 오전 시간" 가지고 무지랭이로 향한다. 일단,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부터 둘..
2012 .04. 22 일요일 어제부터 비가 내려 주왕산 꽃 탐사가 취소되었다. 그냥 집에 있기는 무료하여, 어제에 이은 동네 한 바퀴에 나섰다. 언제부턴지 안 보이던 긴병꽃풀이 번진다. 꽃다지, 봄비 속에 노란색을 만나니 반가워 다가간다. 할미꽃. 요즘 계속 헷갈리는 태백제비꽃. 민둥뫼제비..
2012. 04. 21 토요일 예정대로라면 오늘은, 지난번 "동네 뒷산"에서 봐둔 깽깽이풀을 담으러 가야는 날인데. 야속하게도 비가 내린다. 섭섭한 마음을 달래려 뒷산 묘지 나들이에 나선다. 솜방망이. 꽃대를 열심히 밀어 올리고 있다. 할미꽃, 물방울이 곱게 맺혔다. 털제비꽃? (서울인가?, 요즘 ..
2012. 04. 20 금요일 이 봄, 사무실 뒤편 계곡이 궁금했었는데, 모처럼 짬이 생겨 점심시간을 이용해, 휘리릭~ 서둘러 다녀왔다. 한낮 사진이라 그늘이 많이 생긴다. 잔털제비꽃. 태백제비꽃? (민둥뫼제비꽃과 헷갈린다.) 고깔제비꽃. 둥근털제비꽃, 일찍 피는 종이라 시듦 또한 빠르다. 털제..
2012. 04. 15 일요일 오랜만에 새벽 3시에 회룡역에서 모입니다. 오늘도 참가자가 18명입니다. 안개가 짙은 길을 천천히 달려 아침 6시, 항구에 도착 합니다. 배편이 8시에나 있다 하니 2시간여 항구에서 시간을 죽입니다. 그냥은 아니고 항구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섬은 육지에서 가..
2012. 04. 14 토 기껏해야 해가 2시간쯤 남았는데 그걸 마저 쓰겠다고 나비야님 꽃밭에 들립니다. 그리 열심히 왔건만 처녀치마 핀 곳이 계곡이다 보니 이미 그늘졌습니다. 햇빛이 조금 남아 있는 위쪽으로 부지런히 이동합니다. 제가 제비꽃 이뻐하는 게 예까지 소문이 났는지 덜 핀 둥근털..
2012. 04 14 토 제목이 '동네 뒷산'이 됐습니다. 나름 귀한 '애기송이풀'과 '깽깽이풀'이 자라는 곳이어서 지명을 숨깁니다. 아는 분은 다 아는 곳이지만 야생화 선배님들이 공개된 장소에 글쓰기 경우, '애정남 최효정'처럼 "안 지켜도 쇠고랑 차지는 않지만, 지명표시는 하지 않는 것입니다~ ..
2012. 04. 11 수요일. 며칠 전 친구들과 TV를 보다가 서산 어드메쯤 바닷가 풍경이 나오자 한 친구가 "우리도 저런데 한번 여행가자" 해서 4.11 국회의원 선거날 투표 마치고 뜬금없는 여행에 나섰다. 젖소 키우는 민주를 배려하여 먼 곳은 못가고 가까운 강화도로 결정하였다. 투표를 마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