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

2021. 09. 07. 화요일 그동안 연천 여기저기서 보았던 땅꽈리들은 모두 다 노란꽃땅꽈리로 알고 있었다. 지난번 연천 꽃동무와 얘기 중 땅꽈리가 나왔었는데 이게 연강길에도 있다고 한다. 휴가 마지막 날 땅꽈리도 확인할 겸 연강길을 찾는다. 미라클타운에서 시작한다. 우중 꽃소풍을 교장선생님과 함께 한다. 연천 꽃동무가 늘 얘기하는 나무를 지난다. 수박풀 고슴도치풀 애기나팔꽃 별나팔꽃 차풀 개안마루 방향으로 걷는다. 개안마루와 주변 풍경 교장선생님, 뭔가 열심히 담고 오신다. 며느리배꼽이다. 며느리밑씻개 무지개다리로 이동한다. 노란꽃땅꽈리 땅꽈리 국.생.정. 설명은 '열매가 녹색으로 익는다. 줄기가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되어 있다. '열매가 연보라색으로 익고, 줄기가 땅에 눕는 것이' 설명과 ..

2021. 09. 06. 월요일 수락산 애기며느리밥풀 데이트를 마치고 하산 중, 진선생님 전화다. 심심하니 오후에 호로고루성 해바라기 보러 가잔다. 해넘이에 호로고루성 방문을 맞추다 보니 시간이 조금 남는다. 지난번 양주 해란초아재비가 아쉬웠던지라 거기부터 들러간다. 해란초아재비 오후 날씨가 점점 흐려진다. 날씨가 맑으면 석양 풍경을 담는 사진사 포함 사람이 엄청 많다는데 흐린 날씨 덕에 한갓져 오히려 좋았다. 이곳도 강 쪽은 가시박에 덮였다.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해 철수한다. 습지에 들러 옹굿나물 등을 만나고 꽃소풍을 마친다. 낙지다리 노란꽃땅꽈리

2021. 09. 06. 월요일 아직도 휴가가 이틀이나 남아 오늘은 어디 갈까 궁리다. 그동안 뜸했던 수락산을 애기며느리밥풀 볼 겸 해서 찾는다. 등산로 입구까지 동네길을 통과하는 길에, 둥근잎미국나팔꽃 박주가리 수세미오이 둥근잎유홍초 닭의장풀 등과 만난다. 동막봉으로 오른다. 노루발 산행 풍경 애기며느리밥풀 산행 풍경 장암동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동막봉 도정봉으로 진행한다. 도정봉 주변으로 애기며느리밥풀이 많다. 도정봉과 주변 풍경 등산로 주변에 온통 애기며느리밥풀이라 계속 같은 꽃만 담는다. 산행 풍경 점심 산행 풍경 만가대 방향으로 하산한다. 하산길에도 애기며느리밥풀만 보인다. 아침에 지났던 동막봉 갈림길이다. 산행 끝

2021. 09. 05. 일요일 두 번째 주제 식물은 승마 종류다. 바다향기수목원 뒤편 야산에 있다 해 일단 수목원을 찾는다. 입구 주변에 자주조희풀이 한창이다. 오전에 진선생님에게 배운, 흑산도비비추 범부채 낙상홍 뻐꾹나리 당근? 제주상사화 백양꽃 소귀나물 ?? 연꽃 수련 물무궁화 무궁화 쑥부쟁이 이삭물수세미 솔체꽃 세이지 종류 붉나무 좀싸리 전망대와 주변 풍경 승마 종류는 아직 개화 전인지 산책로 주변에서 눈에 띄지 않는다. 노랑애기나방 긴꼬리제비나비? 골병꽃나무? 대청부채 층꽃나무 칠자화 배롱나무 자주조희풀 돌아오는 길 시흥 관곡지에 들렀다. 혹시 가시연꽃이 피었을까 기대했는데 이미 꽃잎을 닫았다. 물옥잠 기생여뀌 금불초 으름 개량종인지 모양이 조금 다르다. 물닭 연꽃 열대 수련 빅토리아연 어두워질..

2021. 09. 05. 일요일 진선생님과 두 가지 식물을 찾아보기로 했다. 뻐꾹나리 흰색과 승마 종류다. 두 식물이 있다는 서해 쪽 식물원을 방문한다. 첫 번째 뻐꾹나리 흰색은 물향기수목원이다. 남개연 마름 어리연 연꽃 줄 물달개비 물옥잠 물질경이 섬쑥부쟁이 둥근잎미국나팔꽃 자주조희풀 쥐꼬리망초 금불초 벌등골나물 닭의장풀 먹물버섯 감절대 누린내풀 뻐꾹나리 진선생님 흰색 담으려 이곳에 왔는데, 이미 졌다. 가는오이풀 꼬리풀 종류 흑산도비비추 은꿩의다리 산비장이 멱쇠채 등대시호 백리향 둥근잎꿩의비름 울릉장구채 산닥나무 큰개현삼 좀작살나무 새박 고사리삼 쥐방울덩굴 사향제비나비 애벌레 맥문아재비 청설모 멧비둘기 이질풀 물향기수목원 꽃소풍 끝

2021. 09. 04. 토요일 산행식구인 이소장님이 출근해야 하는 사정이 생겨 혼자 산행에 나선다. 그동안 주로 포천 쪽에서 올랐던 지장산을 오랜만에 연천 방향에서 시작한다. 산행안내도 1코스로 올라, 2코스로 내려온다. 원심원사 부도탑에서 시작한다. 덩굴닭의장풀 벌완두 고슴도치풀 수까치깨와 닭의장풀 사상자 등산로 입구가 막혀 등산객이 없어 그런가 길가에 벌통을 놨다. 등산로 관리를 안 해 풀을 헤치며 나가야 한다. 꽃동무에게 상사화 없어졌다는 소릴 듣긴 했지만 혹시나 싶어 들러간다. 정말 상사화를 하나도 못 만났다. 2016. 08. 09. 고사리삼 좁은잎배풍등 전에 다니던 등산로는 길이 희미해졌다. 꽃며느리밥풀 등산로에 닿았다. 땀 닦으려고 수건을 찾으니 또 사라졌다. 되돌아가 나뭇가지에 걸린 손수..

2021. 09. 03. 금요일 휴가 이틀째다. 산행이든 꽃소풍이든 나서야 하는데 어제 벌초작업이 힘들었나 보다. 선뜻 나서지 못하고 엄살 부리던 차에 진선생님이 해란초아재비 보러 가자고 호출이다. 해란초아재비 해란초아재비 꽃소풍을 마치고 진선생님은 포천 친구분 집으로 나는 국립수목원으로 간다. 포천 국립수목원 수정란풀 뻐꾹나리 큰도둑놈의갈고리 쥐꼬리망초 홍도까치수염 육림호 개발나물 솔방울골 백당나무 낙상홍 으름 물봉선 해변싸리 고본? 황금 호랑나비 솔체꽃 층꽃나무 오랑캐장구채 자소엽 여우주머니 참골무꽃 섬기린초 각시취 누린내풀 과남풀 금꿩의다리 복주머니란 긴잎나비나물 담배풀 연화바위솔 옹굿나물 좁은잎해란초 가시연꽃 좀개미취 나도승마 묏미나리 양치식물원 옥잠난초 수목원 풍경 숫잔대 좀목형 속새 문주란 해..

2021. 09. 02. 목요일 코로나 영향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벌초도 집안 행사가 아닌 가족단위로 나눠서 진행한다. 동생과 날짜를 맞춰 여름휴가 첫날 일정을 벌초로 시작한다. 산에 올라가기 전 예취기가 잘 작동되는지 시운전해 본다. 가족묘로 바뀐 후부터는 작업범위가 줄어 동생과 둘이 했음에도 3시간 만에 작업을 마친다. 작년에도 코로나로 집안이 모이질 못했다. 다른 형제가 이미 벌초 마친 산소를 인사차 들리기만 했다. 2020. 09. 06. 2019. 08. 25. 2018. 08. 26. 벌초 후, 아버지와 함께 동생네 농막으로 이동한다. 아버지와 매형은 농작물을 둘러보고, 나는 주변 꽃들에 눈길이 간다. 닭의장풀 물봉선 사마귀풀 금방동사니 물방동사니 여뀌바늘 새팥 부추 둥근잎유홍초 미국실새삼 벌..

2021. 08. 30. 월요일 면목없는 일이 생겼다. 어제 꽃소풍에서 땀 닦을 수건을 빌려 썼다. 빌려 쓴 수건을 돌려주기 전 빨으려고 찾으니 이게 보이질 않는다. 아마 임도 어딘가에 흘린 것 같다. 퇴근 시간을 서둘러 어제 꽃소풍 장소였던 내산리 임도를 다시 찾는다. 오후 5시 30분쯤 임도 도착이다. 수건을 흘렸을 의심 구역 중 하나인 큰제비고깔 주변을 살피는데, 수건은 안 보인다. 임도 풍경 두 번째 큰제비고깔 주변에도 없다. 실장님 덕에 의미를 깨달은 숫자를 꼽으며 임도를 지난다. 어제 쉬었던 장소에도 수건이 없다. 조금 더 진행한다. 예취기가 세 대씩이나 길섶에 있는 걸 보면 아마 수건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강아지풀 자주조희풀 사위질빵 갈퀴나물 걷다 보니 아랫대광골 갈림길이다. 자주조희풀..

2021. 08. 29. 일요일 내산리 자주사위질빵 꽃소풍이 일찍 끝나 집에 들어 가기 전, 한 군데 더 들러간다. 개울 건너 절벽에서 분홍장구채를 찾아야 한다. 내 노안으로는 어림없고 그나마 눈밝은 꽃동무가 찾아낸다. 오늘 유난히 호랑나비가 많이 보인다. 익모초를 찾아드는 나비를 카메라에 담다 보니 셔터를 계속 누르게 돼, 금세 여러 장이다. 큰석류풀 석류풀 배풍등 활나물 박하 무릇 요즘 신데렐라 역할(?)을 맡은 꽃동무 귀가 시간에 맞춰 오늘 꽃소풍은 여기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