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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21. 일요일 드디어 핀 동네 봄꽃을 찾아 나비야님과 꽃소풍에 나선다. 절집에서 우리같은 야생화 동호인들을 반겨하지 않아 조금 쫄리긴 하지만 절집 입구 마당에 차를 세운다. 꽃동무가 알려준 대로 절골 2교에서 출발, 개울을 따라 오른다. 시간이 조금 일러 막 꽃잎을 여는 중이다. 꽃밭이 크지 않아 같은 모델을 이렇게 저렇게 담아본다. 이쪽에서 한 번, 저쪽에서 한 번, 시간이 지나 꽃잎이 조금 열린 것 같다고 또 한 번.... 햇살이 퍼지자 꽃잎이 더 벌어진다. 벌이 앉았다고 한번 더 담고서, 돌아선다. 얼음장 밑으로 버들치가 몸을 숨긴다. 갯버들 꽃소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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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20. 토요일 지난주 예정했다가 연강나룻길 가느랴 취소했던 춘천 검봉 산행을 일주일 숙성시켜 다시 꺼낸다. 자주 오는 곳이라 루틴이 정해졌다. 굴봉산역에서 출발 도로 따라 조금 걷고, 개울 건너고, 뚝방길 걷고, 동네 지나, 산길로 접어든다. 첫 번째 쉼터 능선길 걷기 두 번째 쉼터 엘리시안 스키장 능선길 걷기 세 번째 쉼터 능선길 걷기 그동안 지도 표기대로 육계봉으로 불렀는데 누군가 세워놓은 작은 정상석에 육개봉으로 표시했다. 날이 따뜻해서인지 시야가 뿌였다. 잣나무 조림지를 지난다. 산허리를 돌면, 문배마을이다. 한씨댁에서 점심 생태연못 하수처리장 옆으로 내려간다. 구곡폭포 입구 가게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씩 사서 들고, 도로를 따라 강촌역까지 걷는다. 강촌역 굴봉산역 도착, 산행을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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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14. 일요일 우리 동네에도 드디어 복수초가 피었다. 꽃동무에게 사진까지 받은 터라 나비야님과 꽃소풍 약속을 잡는다. 다 저녁에 진선생님 전화다. "남쪽 변산바람꽃 보러 갈 건데, 같이 갈 거야?" 이미 선약한 나비야님에게 상황을 설명하니, 동네 꽃이야 나중에 보면 되고 남쪽 꽃부터 보자고 순서를 정리한다. 봉래산이라 하길래 "강원도요?" 전국에 봉래산이 여러 군데고 오늘 갈 곳은 외나로도란다. 목적지 도착 무렵 비가 시작된다. 다시 나로도 항구로 돌아가 비닐우산을 준비 꽃소풍을 시작한다. 개복수초 꽃밭 가는 길 주변도 여기저기 꽃이다. 봄기운 가득한 풍경을 지난다. 목적지 도착, 계곡으로 들어선다. 개복수초 발 넓은 진선생님, 남쪽 분들과도 인사를 나눈다. 변산바람꽃이 시작된다. 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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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13. 토요일 오랜만에 산행 식구 넷이 모두 모였다. 애초에는 강촌 검봉 등산하고 문배마을에서 보리밥 예정했었다. 막 출발 하는데, "산행 말고 둘레길 좋은데 없어?" 한다. 연천 양반들과 함께 걸었던 연강길을 꺼냈더니 그리 가잔다. 로하스파크에서 걷기를 시작한다. 개안마루 쪽으로 걷는다. 고슴도치풀 쇠기러기 재두루미 두루미 개안마루 로하스파크 주차장에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타박네님과 카사장님이다. 실장님을 찾으니, 말 못 할 사정으로 오늘 불참이란다. 망원렌즈를 빌려 멀리 있는 두루미를 담아본다. 내 카메라로는 이렇게 보인다. 산능선전망대로 진행한다. 친절한 양반이 강가 얼음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내려오라며 소리친다. 강가로 내려간다. 얼음이 푸석해지긴 했지만 아직은 올라서도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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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11. 목요일 아파트 주차장, 지상. 지하 다 둘러봐도 차가 보이질 않는다.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아 어제 퇴근길부터 복기한다. 하아~, 당구게임시간에 늦지 않으려고 당구장으로 곧장 갔다. 그러곤 그곳에 차를 놔둔 채로 집으로 돌아온 거다. (동네 당구장이라 보통은 걸어 다닌다.) 생돈 2만 원 주차비를 내고 산행에 나선다. 지난 일요일 올랐던 천마산에서 건너다 보이던 주금산이다. 3코스로 올라 2코스로 내려온다. 참새 버들강아지가 겨울눈 껍질을 벗는다. 동네 지나, 산길로 들어선다. 지능선을 올라, 바위 절벽이 보이면 주능선 길에 닿는다. 항아리바위에 오른다. 주금산 정상 방향 베어스타운 방향 맨 뒤로 흐릿한 곳이 천마산이다. 점심 날씨가 따뜻해 산행하기 좋은 날씨다. 능선길 풍경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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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07. 일요일 지난번 천마산에 가려다 달콩이와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소풍길로 변경해 걸은 적이 있다. 오늘은 달콩이 눈길을 짐짓 피해 천마산 산행에 나선다. 팔현리에서 시작한다. 동네 길가에 광대나물이 보인다 다래산장 앞 작은 공터에 장난감 같은 집이 새로 보인다. 다래산장을 지난다. 갈림길에서 천마의 집 방향으로 오른다. 멧돼지 사냥 중인 사냥꾼과 만났다. 숲속에서 사냥개들이 멧돼지를 쫒고 있단다. "산행을 계속해도 되나요?" 물으니 -"사람 하곤 상관없고, 괜찮아요." 한다. 사냥개와 만날까 봐 조금 쫄린다. 노랑앉은부채 자라던 곳이다. 천마의 집 쉼터를 지난다. 벌써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도 있다. 이렇게 땅이 질척일까 봐 오전에 지나려 했으나 오늘 날씨가 따뜻해 이미 다 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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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2. 06. 토요일 그동안 주말마다 춥던 날씨가 이번 주에는 따뜻할 거란 예보다. 춥다고 산행을 쉬었던 이소장님 따뜻한 날씨와 함께 재등장이다. 삼부연폭포 봄 느낌 날씨다. 약사령으로 오른다. 이틀 전 내린 눈 위로 지난 사람이 없다. 간간이 멧돼지 같은 동물 발자국만 보인다. 약사령 약사능선으로 오른다. 옅은 구름 낀 능선길을 걷는다. 쉬어가기 안내판을 새로 정비했다. 우리는 B코스로 올라, C코스로 내려간다. 자주쓴풀 미역취 산부추 개쑥부쟁이 능선길 풍경 삼각봉에서 정상가는 능선길은 상고대가 막 녹는 중이다. 명성산 정상 삼각봉은 구름에 가렸다. 점심 요리는 자신감이라며 사과까지 들어간다. C코스로 내려간다. 올겨울 처음으로 아이젠을 사용한다. 기름나물 삽주 산행 풍경 쉬어가기 느치계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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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09. 06. 금요일 휴가 마지막 날이다. 지난번 방문 때 확인한 분홍장구채가 이젠 꽃 피었을 것 같아 찾는다. 공단풀 먼저 들려간다. 별나팔꽃과 애기나팔꽃 좀돌팥 사마귀풀 닭의장풀 자귀풀 차풀 여뀌바늘 까마중 물달개비 물옥잠 공단풀 한 번 더 들여다 보고, 장소를 이동한다. 분홍장구채 가시박 한 달만 지나면 이 풍경에 포천구절초를 담는다. 2018. 10. 07. 익모초 가시가 적어 헷갈렸던 가시상추 또 장소를 이동한다. 습지식물이 궁금해 찾았지만 등에풀과 진땅고추풀 등은 아직이다. 물마디꽃 마디꽃 미국좀부처꽃 매듭풀 백령풀 싸리 수박풀 불암초 갈퀴나물 물질경이 쥐깨풀 기생여뀌 별나팔꽃 닭의장풀 털부처꽃 고슴도치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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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1. 31. 일요일 오랜만에 종윤형님과 산행에 나선다. "어느 산 갈까요?" -"광덕산" (아직 광덕산을 못 가 봤단다.) 그렇담 광덕고개에서 시작, 상해봉 거쳐, 광덕산 정상, 평화의집으로 돌아오는 코스가 그려진다. 이동을 지날 때쯤 광덕산을 바라보던 종윤형님, "저 고개(자등령)에서 올라도 되겠는데" 나도 못 가본 코스라 궁금하다. 자등령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헬기장 이틀 전 내린 눈 위로 지난 사람이 없다. 명성산과 각흘산 능선길을 지난다. 능선길 중간중간 6.25 전사자 유해발굴 흔적과, 그때 사용하던 삽이 보인다. 유리산누에나방 쉬어가기 능선길이 계속된다. 멧돼지가 먼저 지나갔다. 아이젠을 등산가방과 함께 차에 두고 달랑 카메라만 들고 눈길을 올라 정상 가까울 때쯤에는 조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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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1. 30. 토요일 진선생님 호출이다. 납매. 매화. 애기동백 등 겨울에 피는 꽃을 보잔다. 치과 예약이 잡혀있는 나비야님만 빼고 올해 첫 꽃소풍에 나선다. 전남대 치과병원 옆, 전남대 수목원의 납매를 찾는다. 납매 매실나무 운용매화 새박으로 보인다. 팔손이 비파나무 감탕나무? 주엽나무 나한송 상산 왕초피? 가시 마주난 것으로 초피나무라 불렀더니 진선생님이 초피나무라 하기엔 줄기가 너무 굵다해 식물도감까지 들친다. 주요 구분점인 잎이 나야만 정확한 이름을 불러줄 수 있다. 매자나무 동백나무 남천 삼지닥나무 풍년화 꽃동무 또 다른 납매를 찾아 나주의 초등학교로 이동한다. 납매 이번엔 애기동백을 찾아 압해도 천사 분재공원으로 이동한다. 공원 입장 전부터 애기동백이다. 비파나무 나한송 보리밥나무 석..